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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새 구청장들과 첫 만남

시민행정, 소통 중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롭게 구성된 구청장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오전 7시30분 서소문청사 대회의설에서 24개 구청장(중구청장 당선인 불참)을 만나 시민들을 위한 시정과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시민고객이 판단 기준이며,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은 행복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지 그 뜻은 같다"고 강조했다. 당선 직후 줄곧 강조해 온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구정과 시정이 시민의 편에 서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시민을 위해 함께하는 마음이 뭉치면 성공적인 민선 5기를 만들 수 있다"고 화답했다.


구청장들은 1시간 정도의 간담을 통해 ▲강남북 균형발전 ▲시-구간 활발한 인적 교류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 ▲시장-구청장 간 만남의 정례화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일자리 확대, 아이들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정책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하고, 시정을 펼칠 때 각 지역구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구청장들이)원하면 언제든 만날 것"이라며 "간부들에게도 시장 재량권을 대폭 이양해 구청장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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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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