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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가상승 부담..이틀째↓

외인 현ㆍ선물 매도..대형주 대부분 약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후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한단계 수위를 낮춘 금융개혁 단일화 합의를 호재로 삼으며 금융주가 랠리를 펼쳤고, G8 및 G20 정상회담을 통해 3년내 재정적자 50% 감축에 합의하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 안도감을 보였지만 그간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미 금융개혁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도 서서히 부각되고 있는데다, G20 회담에서도 부양책을 강조한 미국과 긴축을 강조한 유럽간의 골이 깊어진데 따른 부담감, 재정적자 감축으로 인한 유럽경제 성장 정체 가능성 등도 제기되면서 경계매물이 적지 않게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3포인트(-0.11%) 내린 1728.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9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9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1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은행(0.43%)과 운수창고(0.29%), 전기전자(0.18%) 등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중인 반면 철강금속(-0.72%), 전기가스업(-0.72%), 운송장비(-0.60%), 비금속광물(-0.50%)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80만50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포스코(-1.21%), 현대차(-0.70%), LG화학(-0.32%), 현대모비스(-1.22%), 현대중공업(-1.02%)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KB금융(0.40%)과 LG디스플레이(2.24%)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5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5월20일 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6포인트(0.47%) 오른 500.48을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4원 내린 1203.0원에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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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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