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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청춘의, 중년의 사랑은 어떻게 그려질까?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사회적으로 '동성애 논란'을 일으켜 한동안 눈길을 모았던 김수현 드라마가 어느새 젊은 층의 풋풋한 사랑과 중년층의 농익은 사랑으로 눈길을 돌렸다. 역시 드라마는 '사랑'이 있어야 즐겁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막내딸 남규리(초롱이)와 이켠(동건)과의 티격태격, 풋풋한 사랑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동건은 초롱의 집에 무작정 찾아와 부모께 인사를 드리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남규리의 연기는 '김수현 배우'의 결정판을 보여줬다. 속사포 대사와 약간은 산만하지만, 그래도 자꾸 눈길을 끄는 '호들갑연기' 등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쏴대는 초롱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초롱은 동건의 이같은 애정표현을 거부하고 있지만 앞으로 두 사람이 톡톡 튀는 신세대 커플의 사랑을 어떻게 진행시킬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장미희(아라 분)와 김상중(병준 분) 관계도 급진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는 들었지만 해맑기만한 아라의 모습을 지긋이 지켜보는 병준의 눈빛에서 시청자들은 느낄수 있었다. 이들의 쿨한 사랑을…. 특히 마지막 다음주 예고편에서 병준이 아라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보여져, 그들의 관계를 예상케 했다.


관련 게시판에는 규리과 이켠 커플의 티격태격 사랑모습이 너무 귀엽다", "장미희와 김상중 커플의 넉넉함도 보기좋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때 '동성애'란 일탈된(?) 사랑에 관심을 가졌던 김수현이 쿨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다시 관심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이 드라마의 시청률 등락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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