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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은 서울 정무부시장 중앙대 교수된다

서울시는 27일 서장은(45) 정무부시장이 30일자로 퇴임해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강단에 선다고 밝혔다.


서 부시장은 2008년 5월 정무조정실장으로 서울시에 합류한 뒤 2009년 11월부터 8개월간 부시장으로서 서울시와 국회, 시의회와의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뛰어난 친화력에다 20대 후반 정계에 입문한 이래 다져온 폭넓은 인관관계를 바탕으로 오세훈 시장의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8년 총선 직후 오 시장이 뉴타운 문제로 한나라당과 어려움을 겪을 때 대화 창구가 돼서 관계를 풀어냈고, 6.2 지방선거의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는 오 시장이 한나라당 서울지역 48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중 36명의 지지를 받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서 부시장은 행정 분야에서도 고층아파트와 저층 주택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형 주거단지 휴먼타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서남권 낙후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라고 명명하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버스정류장에 전기히터를 설치해서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시민의 꽁꽁 언 손과 발을 녹여준 아이디어도 생활밀착형 서민형 행정을 강조하는 그에게서 나왔다.


서 부시장은 "민심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 것인지를 치열하게 익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행정대학원에서 현장행정, 시민밀착형 행정을 전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 출신의 서 부시장은 서울 남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정무 제1장관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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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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