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월드컵] 박지성 '맨 오브 더 매치' 선정";$txt="";$size="500,330,0";$no="20100623055539026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 남아공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축구팬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박지성은 27일(한국시간) 끝난 우루과이와 16강전을 1-2로 아쉽게 마친 뒤 "아직 대표팀을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6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해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축구 관계자와 대표팀 선배들이 "박지성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한국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만류하고 박지성도 "은퇴를 얘기한 건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나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날 8강 진출이 좌절된 후 다시 한번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말을 꺼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박지성은 "다음 월드컵은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 대표팀에서 내 기량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우승으로 이끌고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이에 대해 축구팬들은 "절대로 이대로 못보낸다" "다음 월드컵에서도 또 보고 싶다" "박지성의 뜻대로 절대 안될 것"이라며 아쉬움과 원망 가득한 목소리를 냈다. 몇몇 네티즌은 "박지성의 '마지막 월드컵' 발언은 실력있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기를 바라는 깊은 속마음이 담긴 것"이라는 색다른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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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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