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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그리스 오토 레하겔 감독 사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오토 레하겔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리스축구협회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레하겔 감독이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발표했다. 소포클레스 팔라비오스 그리스축구협회 회장은 "레하겔 감독이 24일 그리스 도착 뒤 더 이상 팀을 맡지 않겠다고 알려왔다"며 자진사임임을 밝혔다.

레하겔 감독은 2001년 그리스 사령탑에 올랐다. 끈끈한 수비축구로 팀 전력을 높인 그는 200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4)에서 그리스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최근에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출전권을 따냈으나 한국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해 B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 2-1 역전승을 이끌며 그리스에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을 안겼다.

필라비오스 회장은 "레하겔은 그간 각종 대회에서 그리스에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며 "목표한 대로 팀을 이끈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언론은 26일 "후임으로 포르투갈리그 벤피카 사령탑을 역임한 페르난도 산토스가 거론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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