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국채선물이 상승하고 있다.
25일 국채선물은 이날 3틱 오른 110.11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5000계약 이상 순매도로 나왔음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37분 현재 국채선물에서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5997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4072계약, 은행은 234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전소영 NH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5000개 이상 국채선물 순매도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반등을 보이고 있다"며 "저평이 40틱 이상 벌어지면서 메리트가 높아지고 금리도 3년물 3.95%에서의 금리상단을 확인하면서 매수가 들어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틀동안 저항으로 작용했던 110.25레벨 돌파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통안채 발행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통안채 2년물 1.0조원, 1년물 0.5조원 어치를 발행한다. 모집금리는 오전 9시 30분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 시중은행 채권딜러는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있고 국채선물도 6틱 정도 올랐다"며 "유럽발 위기로 미국채 시장 강세인게 반영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1.5년 공사채나 은행채 사자 수요가 좀 있지만 채권형 펀드에서 매수하는 듯하고 요즘 국내는 채권 약세 심리가 강해서 크게 강세를 나타내지는 못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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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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