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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중국 산골소년들에게 1억7천만원 기부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한류스타 강타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제대 후 첫 콘서트이자 5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달 24일 우커송 체육관에서 1만 명의 관객들과 함께 할 'KANGTA ASIA TOUR 2010 in Beijing' 콘서트를 준비 중인 강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콘서트 수익금 100만 위엔(한화 약 1억 7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첫 중문앨범에 수록될 신곡을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는 소식도 전해 중국 언론은 물론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강타는 지난 2005년 첫 중국 콘서트 당시 공연수익 전액을 중국 산골소년 돕기에 기부해 취학을 포기한 산골소년들의 학비를 지원했었다. 이번 콘서트 역시 공연 수익금 100만 위엔을 중국 '단중앙전국소공위'에 기부해 중국의 산골소년들을 정상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교사를 교육시키는 자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단중앙전국소공위'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강타가 자선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강타의 공익 콘서트가 한중 문화 교류를 더욱 더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매번 공익을 주제로 콘서트를 여는 이유에 대해 묻는 중국기자의 질문에 "중국 팬들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은데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방법이 자선사업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한 예로 군대 있을 때, 뮤지컬을 58회 공연했었는데 중국 팬들이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 와 주셔서 힘이 되었다. 팬 여러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의 표현을 제 방식대로 해 보는 것"이라고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게스트도 화려해 눈길을 끈다. 후배가수인 슈퍼주니어, 선배가수 신승훈 등 강타와 친분이 두터운 선후배 가수들이 참석해 공연을 빛낼 예정으로 더욱 화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강타는 지난 2월 현역 제대 후 한국,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보내며, 앨범 준비에도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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