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빵왕 김탁구' 강점3, 약점 1..인기 지속될까?

KBS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하는 윤시윤 주원 유진 이영아(왼쪽부터)";$size="500,300,0";$no="20100625073300237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성인배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7월 이후에나 인기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아역배우들과 성인배우들의 절묘한 호흡이 드라마를 빛나게 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31.1%(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영분 27.1%와 비교했을 때 4.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방영 6회만에 시청률 30%를 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과연, '제빵왕 김탁구'의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아역배우들과 성인 배우들의 열연이다. 시대극이나 라이프스토리를 표방하는 드라마의 경우 아역 배우들의 비중이 크다. 아역배우들의 연기 여하에 따라서 드라마의 성패도 갈라진다는 말도 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오재무(김탁구), 조정은(신유경), 신동우(구마준), 김소현(구자림), 하승리(구자경) 등의 아역들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사투리 또한 일품이라는 것.


물론 이들의 연기를 이끈 전인화 전광렬 정성모도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 전인화 전광렬 정성모는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고 알려져 있다. 이 작품에서도 전인화 전광렬 정성모는 자신의 연기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두 번째, 자극적인 스토리도 한 몫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불륜 치정의 내용이 드라마 기저에 깔려 있다. 극중 구일중(전광렬)은 아내 서인숙(전인화)가 딸을 낳고 요양을 간 사이에 보모 김미순(전미선)과 잠자리를 했다.


서인숙은 구일중과는 아들의 씨가 없다는 말을 믿었다. 아들을 낳고 싶은 서인숙은 비서실장 한승재(정성모)를 유혹, 관계를 갖고 구마준을 낳았다.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서인숙 한승재의 대화를 엿들은 홍여사(정혜선)가 충격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도 방송됐다. 이들의 불륜 사실은 홍여사 뿐만 아니라 구마준도 알고 있어, 향후 드라마 전개 방향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빠른 스토리 전개다.


방송 6회째에 접어든 것이 고작이지만, '제빵왕 김탁구'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빠른 스토리 전개가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내용이 급박하게 전개되다 보니까 시청자들은 지루하기 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을 갖게된다는 것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제빵왕 김탁구'가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드라마 성패의 향방은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윤시윤 주원 이영아 유진 등 주요 배우들이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드라마 대부분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연기와 캐릭터 몰입 등이 드라마의 재미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시윤 주원은 신인 연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갖게 만든다.


'제빵왕 김탁구'가 주연, 성인 배우의 연기에 힘입어 30%대를 유지하고 인기 고공행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