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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윤시윤, '짧은 등장 긴 여운' 그러나 연기력은?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진정한 주인공 윤시윤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12년 후에도 어머니를 찾아 헤매는 모습으로 등장한 탁구는 '정의의 수호자'였다.


지난 23일 방송분(5회)에서 김탁구(아역 오재무)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신유경(아역 조정은)의 전보를 받고 몰래 집을 나선다. 마침 가출하러 집을 나서는 구마준(아역 신동우)은 탁구와 함께 청산으로 향하게 된다.

24일 방송에서는 유경의 아버지가 한승재(정성모)의 지시를 받아 김미순(전미선)을 겁탈하려 한다. 그런데 이 때 갑자기 나타난 조진구(박성웅)가 미순을 납치해간다. 그는 구일중(전광렬)의 지시를 받아 미순을 어딘가로 데려가게 된다.


미순은 진구의 차에서 도망쳐 나와 추격당하던중,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죽는 장면이 아닌 물에 빠지는 장면으로 묘사돼 미순의 행방은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던져준 셈.

한편, 마준은 청산에서 불량배를 만나 돈을 뺏기고 굶주림을 경험하자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세상의 쓴맛을 보고 난 뒤, 아버지의 가업을 잇겠다고 결심한 것.


탁구는 승재가 어머니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유경의 편지를 받고 분노한다. 그러나 승재는 탁구에게 어머니를 찾게 해준다고 속여 거성가를 떠나게 한다. 탁구는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과는 달리 원양어선 선원들에게 넘겨진다.


또 다시 도주에 성공한 탁구는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팔봉선생(장항선)과 마주치게 된다. 장차 자신의 빵 스승이 될 인물과의 우연한 만남이었던 것. 이내 탁구는 다시 길을 떠나고, 12년의 세월이 지난다.



윤시윤은 드디어 성장한 탁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시장통에서 행패를 부리는 깡패들을 응징하는 한편, 어머니를 납치해간 사나이의 손목에 있었다는 바람개비 문신을 끊임없이 찾으려 애쓴다. 하지만 이 과정이 30초 남짓이어서 아직 연기력을 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잠깐 나온 장면이지만 윤시윤의 연기에 만점을 주기는 조금 역부족이었다.


예정대로 오는 30일 7회분부터는 윤시윤, 주원, 유진, 이영아 등 성인이 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수많은 사건들로 얽히고 설킨 '제빵왕 김탁구'의 제빵 이야기는 과연 언제 시작될 지 궁금해진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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