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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S&P500 7주래최대폭 하락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최근 7주이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그리스 디폴트우려감으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고, 소비자관련 주식도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전장대비 1.7% 하락한 1073.69를 기록했다. 최근 나흘간 3.9%가 떨어진 셈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4%(145.64포인트) 떨어진 10152.80을 나타냈다(이상 잠정치).

미 노동부는 지난 19일기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가 1만9000건 줄어든 45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 46만3000건보다 호전된 결과다. 전주에는 47만2000건을 기록해 최근 2개월래 최대규모로 증가한바 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1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는 전주보다 4만5000건 감소한 455만건을 보였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46만2750건을 보여 전주 46만4250건 대비 줄었다. 올 평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6만3000여건으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도 5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1.1% 감소해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예측치 1.4% 감소보다 호전된 것이다. 다만 항공기 등 운송분야를 제외할 경우 전월비 0.9% 증가했다.


유럽증시도 하락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리스 CDS가 38bp 상승한 970bp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포르투갈 국채도 16bp 올라 336.5bp를, 스페인도 4bp 오른 269bp를 보였다.


BOA가 2.7% 떨어진 15.02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주당실적이 기존 29센트에서 20센트로 하향조정됐기 때문이다. JP모간체이스도 2.2% 하락한 38.03달러를 보였다.


베드베스&베욘드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5.6%가 떨어진 39.12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예측치 주당 64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최대 6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이키도 4%가 하락한 69.63달러를 보였다. 4분기 실적이 50억8000만달러를 보여 애널리스트 예측치 51억5000만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델 또한 6.4%가 내린 12.93달러로 마감했다. 내년회계년도 이익이 14% 증가에 그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홈디포와 로에스코도 2.7%이상 하락했다. 주택시장 회복세가 더딘탓에 투자등급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졌기 때문이다. 화이자도 2.8% 내린 14.4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2대 장난감회사 하스브로가 4.2% 상승한 42.8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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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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