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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MB·朴·昌 포함한 보수대연합 필요"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정치권 일각의 보수대연합론과 관련, "이명박, 박근혜, 이회창을 포함한 모든 정치 단체와 세력, 보수적 시민단체들을 포함한 보수세력의 대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정치가 보수와 진보로 이렇게 두 개의 큰 줄기로 나가는 것이 좋다. 보수세력이 분열하면 반드시 선거에서 패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질적인 계파갈등과 관련, "대표가 되면 빠른 시일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과 화해를 주선하겠다"면서 "박근혜 총리론은 좋은 방안이다. 박 전 대표가 총리를 맡아 국정경험을 쌓는 게 국정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대와 관련, "이번에 슬로건을 첫 번째로 변화와 개혁, 두 번째로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들고 나왔다"면서 ▲ 지명직 최고위원에 30~40대 임명 ▲ 디지털 인재 1만명 양성 ▲ 공정한 공천제도 확립 ▲ 탕평인사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과 관련, "의원 30명의 요구가 있으면 본회의 표결을 한다는 것이 국회법의 기본 정신"이라며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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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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