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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하반기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하반기는 전년도의 기저효과 등으로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연간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5%보다 높아져서 5.8%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는 1분기 성장률이 8.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이라면서 "국제기구와 해외 언론 등에서 우리를 위기극복의 모범사례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간 3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생길 것"이라면서 "경상수지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150억달러 흑자, 물가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소폭 높아지겠지만 연간 3%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장관은 "위기극복을 넘어서서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미래의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로 정책의 중심을 옮겨갈 필요가 있다"면서 "물가와 경기, 고용, 금융시장 상황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거시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표경기의 빠른 개선이 서민들의 체감경기로 이어지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체감경기가 개선되도록 하는 데 최우선의 정책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 체감경기 개선과 관련해서는 "고용취약계층이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의 고용창출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재정을 통한 일자리사업을 내실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안전망을 보완해 복지사각지대를 축소하고 일과 교육을 통한 자활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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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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