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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세계무술연맹, 유네스코 자문기구 됐다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NGO승인 받아…내·외 전통무술보존, 진흥발전 노력 공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주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무술연맹(WoMAU, 총재 소병용)이 지구촌 무술의 중심에 설 수 있게 됐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세계무술연맹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정기총회 때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로 승인됐다.

자문기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과 이행지침에 따라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프로그램 ▲프로젝트 활동 ▲국제원조요청 ▲긴급보호목록 등재유산 보호계획 등의 평가를 위한 검토보고서 제출과 긴급보호목록 등재를 위한 심사절차에 참여한다.


이번 총회 때 세계 97개 기관?단체가 당사국간의 치열한 공방을 거쳐 승인된 세계무술연맹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국내 처음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됐다.

이로써 세계무술연맹이 추진해온 국내?외 전통무술보존과 진흥발전 노력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아 활동영역이 지구촌사회로 넓어졌다.


세계무술연맹은 지난해 4월 유네스코가 승인한 공식 업무관계 NGO(비정부기구)와 함께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의 지위를 확보했다.


세계무술연맹은 전통무술진흥과 보존을 위해 2002년 비영리법인으로 출범, 세계적 무술단체인 택견(한국), 삼보(러시아), 사바떼(프랑스)를 비롯해 35개국 38개 단체가 가입해 있다. 지난해 무술연맹총회에 중국 소림사관계자가 업저버로 참석한 바 있다.


☞유네스코 보호협약
인류의 문화유산이자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국제적 합의에 따라 2003년 채택된 협약으로 현재 124개국이 가맹돼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간위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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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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