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월드컵/이 경기 놓치지 마세요]프랑스 vs 멕시코";$txt="";$size="550,369,0";$no="20100617081944046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프랑스축구대표팀 간판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가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면담을 갖는다.
프랑스 주요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프랑스축구대표팀 베테랑 앙리가 프랑스 대통령부의 부름을 받고 사르코지 대통령과 면담을 나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면담에서 팀의 최근 불거진 팀의 내분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자랑하는 프랑스는 이번 대회서 스트라이커 아넬카가 퇴출당하고 선수들이 집단으로 훈련을 거부하는 등 잡음에 시달렸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책임규명을 지시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프랑스는 우루과이와 비기고 멕시코, 남아공에 연패해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프랑스 대표팀 부진의 불똥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까지 튀고 있다. 최근 야당인 사회당의 제롬 카후작 의원은 "사르코지 정부가 들어선 뒤 개인주의, 이기주의, 배금주의 문화가 축구팀을 지배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들먹였다. 집권당을 포기하고 새 우파 정당을 창당한 도미니크 드 빌팽 전 총리도 "나라 전체가 축구팀을 닮아가선 안 된다"며 사르코지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은 24일 대신들과의 회의에서 대표팀 재건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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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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