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 5월 신규주택판매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5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30만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32.7% 급감한 수치로 1963년 지표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소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에도 크게 못미쳤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9% 감소한 41만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4월 말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규모의 세제지원이 종료되면서 주택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가이 레바스 채권 담당 투자전략가는 "세제지원이 종료되면서 주택에 대한 기본 수요가 실망스러울 정도로 약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에 나타난 주택시장 회복이 신기루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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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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