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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너와 함께라면' 송영창 이세은 주연 낙점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웃음의 대학'의 작가 미타니 코키의 신작 '너와 함께라면'에 송영창 서현철 이세은 김유영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7월 23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열리는 '너와 함께라면'은 40살 나이 차이 나는 커플이 주인공으로 그들을 둘러싼 해프닝을 주된 내용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에서 송영창은 40살 어린 여자를 사랑하는 노신사 켄야 역을 맡았다.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한 송영창의 귀여운 코믹 본능도 확인할 수 있다. 송영창은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4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아유미 역에는 이세은이 낙점됐다. 그녀는 3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연극을 선택할만큼 무대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대단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쌓았던 내공이 무대에서 어떻게 표출될지 기대된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미숙의 내연남 ‘털보 장씨’로 주목 받은 서현철은 사랑스런 큰 딸을 70살 노인네에게 뺏기기 싫은 아빠 쿠니타로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게다가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히로인 김유영이 아유미의 동생 후지미 역할을 맡아 이세은과 자매로 출연한다.


대학로 관록의 여배우 추귀정과 조혜련의 동생으로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조지환, 스물 셋 젊은 열정과 패기의 최정헌이 합류해 신구 세대의 완벽한 팀을 구성했다.


이 작품은 1995년 일본 초연 당시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극장을 오해와 웃음으로 가득 채운 걸작 홈드라마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타니 코키의 천재적 감각을 증명한 작품이다.


70살 노신사와 29살 당돌녀의 로맨스를 감추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객석을 한 바탕 뒤집어 놓기에 충분한 작품이기도 하다. 꼬리에 꼬리를 잇는 거짓말로 인해 평온하던 집안이 쑥대밭이 되어 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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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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