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네덜란드 로빈 판 페르시와 덴마크의 시몬 케이르(왼쪽)";$txt="14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예선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로빈 판 페르시가 덴마크의 시몬 케이르(왼쪽)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size="550,410,0";$no="20100614204810334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덴마크 언론이 자국대표팀 공격진이 일본전에서 영웅으로 떠오를 것이라 보도했다.
덴마크 비티스포츠(B.T.SPORT)는 22일 "니클라스 베트네르(아스널)와 데니스 로메달(아약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며 "일본에게 이들은 공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트네르는 최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며 "카메룬전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부활한 로메달과 함께 일본 수비진을 뒤흔들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로메달은 네덜란드와의 E조 1차전에서의 저조한 플레이로 자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자국 언론도 "슛, 패스, 드리블 모두 미흡했다", "존재감이 없다", "유망주가 대신 나서야 한다"는 등 혹평을 일제히 쏟아냈다. 로메달은 올해 33세다.
카메룬과의 2차전 활약으로 평가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날 로메달은 1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자국 언론은 전반 33분 동점골 어시스트에 대해 "드디어 진면목이 나왔다", "확실히 그는 덴마크 최고의 선수"라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
역적에서 영웅이 된 로메달은 경기 뒤 "최고의 기분이다. 승리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일본전에 대한 자신감은 상당하다.
그는 최근 팀 훈련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무라이 저팬'을 무찌를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벤트네르도 "일본전에서 반드시 골을 넣어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승점 3으로 E조 3위인 덴마크는 25일 오전 3시30분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16강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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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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