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존 1.5년~3년물 매도 원활치 않자 선물로 매도..외인 장중매도 전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개장초 강보합에서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선물 약세가 눈의 띈다. 전일 금리급등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은지점에 대한 선물환 추가규제소식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잔존 1.5년부터 3년물로 매물들이 많은 가운데 소화가 원활치 않자 선물에서 매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오전 10시2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5bp 상승한 3.92%와 3.93%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1도 전일비 3bp 올라 4.54%로 거래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4틱 하락한 110.07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5틱에서 37틱가량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24에 개장해 한때 110.31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345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도 565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투신이 각각 2041계약과 1342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은행도 623계약 순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의 연장선상이다. 잔존 1.5년물에서 3년물로 아침부터 매물들이 많다”며 “소화가 원활하지 않자 결국 선물로 매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정부의 외환정책 리스크 규제로 채권시장 큰손인 외국인의 태도 변화가 역력하다. 손절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외인 손절물량에 따라 추가약세 강도를 가늠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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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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