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까지 진행 … 브랜드 참여율 70% 웃돌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는 '여름 프리미엄 세일'에 지난해보다 60여개의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해 76%대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할인율은 10∼50%로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기존 '노(no) 세일' 브랜드가 올해 처음 세일에 나서거나 할인율을 높인 브랜드가 많아져 고객들이 느끼는 체감 세일폭은 커졌다는 게 백화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프리미엄 세일 기간 동안 샌들, 선글라스, 원피스, 티셔츠 등 MD(상품기획자)들이 선정한 여름철 7가지 인기 품목을 20~60% 할인 판매하는 '시즌 7대 품목 기획전'을 연다.
또 같은 기간 전점에서 잡화, 여성, 남성, 스포츠 상품 220여개의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쿨프라이스 상품전'을 비롯해 '섬머 뷰티 페어', '2010 Blue Marine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빈폴과 폴로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0% 시즌오프를, SPA 대표 브랜드 자라는 다음달 1일부터 30~60%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여름 정기 파워세일' 기간 동안 브랜드의 71% 정도가 품목별로 10~50% 할인에 들어간다.
압구정본점에서는 25∼27일 '여름 영캐주얼 특집전'을 열고 코데즈컴바인, 플라스틱아일랜드, 르샵 등의 이월 및 여름기획 상품을 40∼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는 미쏘니, 발렌티노 등을, 9~11일에는 가이거, 말로 등의 수입의류 패밀리 대전을 열고 각각 이월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본매장과 행사장 등에서는 폴로, 폴로진, 랄프로렌, 빈폴, 빈폴레이디스 등을 3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의 '여름 해피 세일'에는 명품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까지 겹쳐 연중 가장 많은 세일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부르다문과 앙스모드, 파코라반 등이 정상가 대비 30%, VOV와 온앤온, 캠브리지 등은 20%, 나이키와 아디다스 10% 등의 할인율을 내걸었다.
또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한정 판매하는 '바겐스타' 상품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아졌고, 갭과 타미힐피거, 맨스타 등도 20∼30% 할인된 가격에 나온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띠어리와 랄프로렌이 다음달 11일까지, 아르마니진은 다음달 25일까지, DKNY는 다음달 31일까지, 돌체앤가바나와 DVF는 8월31일까지 각각 30% 세일을 진행한다.
또 토리버치가 다음달 11일까지 20~30% 세일을, 자인송은 다음달 말까지 20% 세일에 참여한다.
수원점에서는 랄프로렌, 빈폴, 빈폴레이디스, 띠어리 등이 7월11일까지 30% 세일에 들어가며, 기간별로 머스트비, 에꼴드빠리, 아이잗바바, 지고트 등의 여성 브랜드를 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김상수 팀장은 "이번 세일은 여름 상품을 빨리 소진시키기 위해 각 브랜드들의 세일 참여율과 세일 폭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다"며 "특히 백화점에서는 집객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알차게 준비한 만큼 알뜰 쇼핑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