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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설계공모 ‘씨토포스 컨소’ 당선

경기도시공사, 씨토포스·정림건축 컨소 ‘청림정현’ 선정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동탄2 신도시 워터프론트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씨토포스·정림건축 컨소시엄의 ‘청림정현(淸林靜賢)’이 선정됐다.


청림정현(淸林靜賢)은 ‘맑은 물과 수려한 지형지세를 가진 정온한 곳에서 현자가 태어난다‘는 의미로 기존 하천과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인위적 토목공사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올초 동탄2 신도시 남측의 산척저수지 주변을 남부 생활권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작가 5개 팀을 지명 초청해 동탄2 신도시 워터프론트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작품을 접수하고, 19일 심사를 통해 21일 당선작을 선정했다.

씨토포스와 정림건축, 건화, Turenscape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청림정현(淸林靜賢)’은 송방천의 하천 수계와 원형지를 적극 보전해 친환경 설계를 실험했다는 점, 호수공원으로의 접근성 보완과 자연자원을 고려하기 위해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을 보완 개선한 점 등이 주요특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공원안에는 기존의 다랭이 논을 살려 자연학습의 장으로 살리는 ‘창포원’, 생태연못과 정화식물들로 구성된 ‘초화원’등이 들어서게 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울시립대 김한배 교수는 “당선작인 청림정현이 계획의도를 실현하면서도 기존의 하천과 지형을 최대한 보전했다는 점, 부지 내의 12개 봉우리를 살리고 10개의 서로 다른 성격의 물길을 조성하고자 한 점, 기존의 문화적 자원을 발굴하여 조경적 프로그램으로 활용한 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자연을 존중하는 이번 당선작의 설계의도를 반영하여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경기 남부생활권 중심지역의 주민쉼터 역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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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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