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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지성의 등장으로 MBC 드라마 '김수로'는 새로운 극 전개의 서막을 예고했다.
지성은 지난 19일 방송부터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고 철의 제왕 자리에 오르게 되는 '김수로'의 일대기를 그리게 된다.
첫 등장부터 구야국의 왈패 ‘궁수’와 격투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성은 방황을 거듭하며 성장해가는 열혈 청년 ‘김수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일 방송에서는 국내 사극 최초로 승마 치킨게임을 재현, 위험천만한 말 타기 장면이 연출된다.
치킨게임이란 두 사람이 각각 자동차로 서로에게 돌진하다 먼저 피하는 사람이 패하는 가상게임에서 비롯한 말로, 드라마 '김수로'는 사극답게 말을 타고 맞대결하는 승마 치킨게임을 통해 ‘수로’와 ‘궁수’가 남자대 남자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촬영 당시 말을 통제하는 게 쉽지 않아 말끼리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나기도 했지만, 지성은 스릴 넘치는 승마게임에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담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지성은 “‘김수로’는 의협심 강하고 온화한 군주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만인을 단번에 사로잡는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모습을 지닌 인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중심에 서서 나만이 그려낼 수 있는 ‘김수로’의 색을 드러내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김수로' 관계자는 “지성은 기개 넘치고 패기 있는 청년 ‘수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고난이도 무술부터 승마, 액션연기까지 완벽하게 섭렵, ‘김수로’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성의 등장으로 더욱더 탄력적이고 극적인 전개를 이어갈 '김수로'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성 고주원 등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철의 전쟁’을 향한 새로운 서막이 열렸음을 알린 MBC 드라마 '김수로'는 20일 오후 9시 45분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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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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