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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전우', 사실성 부족한 전쟁신 연출로 '눈총'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1 주말드라마 '전우'가 19일 오후 첫 방송됐다.


1975, 1983년 두 차례 KBS를 통해 방송된 바 있는 원작을 리메이크한 '전우'는 '거상 김만덕'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드라마로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됐다.

8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최수종 이덕화 이태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된 '전우' 1부는 1950년 10월 26일 전투를 첫 장면으로 내보내며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전쟁 액션 신을 강조했다.

베테랑 선임하사 현중(최수종 분)이 이끄는 1분대는 전쟁이 발발한 지 넉 달째 낙동강 방어전과 인천상륙작전을 기점으로 흩어진 전열을 가다듬고 압록강까지 북진한다.


통일을 향해 전진하던 사단장 박웅(이덕화 분)은 우연히 첩자를 생포하고, 박웅은 첩자로부터 중국이 참전해 수십만 대군이 이미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한다.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병사들은 다시 목숨을 건 처절한 싸움을 준비하고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시작한다.


이날 '전우' 첫 방송 후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은 전쟁 신을 놓고 사실성이 부족한 연출에 대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칼을 사용한 전투에 대해 '잔인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시청자들은 "중국군과 북한군이 함께 뒤섞여 있는 것이 어이가 없다" "기관단총을 좌우로 흔들며 쏘는 장면은 말이 안 된다" "중국군이 총을 놔두고 몸싸움을 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전쟁 드라마에서 잔인한 장면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칼로 사람을 찌르는 장면이 너무 많아 보기 좋지 않았다" 등의 글을 남겼다.


반면 "전쟁 액션신 연출이 기대 이상이다" "긴장감이 최고였다" 등의 호평도 찾아볼 수 있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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