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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소폭 상승.. 다음주 코스피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마감하자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47포인트(0.16%) 오른 1만450.6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13%) 상승한 1117.51, S&P500 지수는 2.64포인트(0.11%) 뛴 230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관심을 받았던 두 번째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은 시장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했다. 지루한 박스권이 이어지고 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은 유지됐고 주간 기준으로 뉴욕증시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의 분위기가 연출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강하게 보이고 있으며 국내 증시의 가격 메리트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의한 투자심리 호전으로 국내증시는 1700선을 넘어서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수급 측면에 있어서도 4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이어 "다만, 아직까지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라면서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타국가대비 국내증시의 가격메리트는 증가되고 있다"면서 "유럽 긴축에 의한 디플레이션 우려로 ECB의 통화 팽창정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풍부한 유동성은 다시 한 번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현재 PER 9배수준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내증시의 양호한 벨류에이션 측면을 볼 때 글로벌 유동성이 국내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또한 IT, 자동차 등 국내 주도업종의 이익모멘텀 개선이 2분기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증시의 가격메리트 측면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신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발 악재는 여전하지만 스페인 정부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상황이 6월 말로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부실규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국채발행(7월말까지 총 6번)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17일 EU정상회담에서 7월 중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을 공개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부분도 건전성의 여부를 떠나 불확실성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현시점에서 안도 이상의 접근은 이르다고 평가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고 국내증시의 최근 빠른 반등에 따른 부담으로 1700선에서의 공방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따라서 아직까진 대외 요인에 의해 하루하루 움직이는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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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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