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비중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공격적 자산배분형펀드가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등의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 확대가 계속되고 있지만 분산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5일 현재 글로벌 공격적자산배분펀드인 알리안츠RCM다이나믹포지셔닝 자(주혼)(C/A)는 연초 이후 -9.57%로 전체 주식형펀드 0.82%에 비해 무려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NG글로벌전환자(주식-재간접), 드림트렌드팔로잉글로벌자산배분자1, 프랭클린템플턴글로벌A도 같은 기간 -4.75%, -4.54%, -4.48%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펀드들이 부진했다.
또 한때 미래에셋의 간판펀드로 국내 최초 글로벌 스윙펀드를 표방했지만 수익률 급락으로 체면을 구겼던 미래에셋인사이트자1(주혼)종류A 역시 -3.93% 로 나타났다.
1년 수익률 역시 국내 주식형평균에 뒤처졌다. 14.54%로 수익률이 가장 좋은 미래에셋맵스AP리츠하이브리드부동산1(재간접)A는 주식형평균 수익률 20.30%에 훨씬 못미친다.
공격적 자산배분펀드는 펀드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주식비중을 0~100%까지 자유자재로 운용하기 때문에 증시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일반 주식형펀드의 경우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도 최소 60% 이상의 주식 편입비를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공격적 자산배분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변동장세에도 운용사의 구조적인 분산 전략도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스템보다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주식편입 비중과 투자 종목 교체 등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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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진 제로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산배분형의 경우 지역별로 시장이 동조화 한 데 따라 분산 효과가 퇴색된 측면이 있고 국내 투자 상품 역시 시스템에 의한 자산배분의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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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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