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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 비만율 제로를 위해 나서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방과후교실 및 특별활동시간 어린이?청소년 비만개선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점차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과체중 소아와 청소년이 크게 증가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지난 2개월 동안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3174명을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측정과 건강생활 실천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체중이 29.6%인 936명, 경도비만이 16.1%인 509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구는 학교 방과 후 교실과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비만판정 아동 과 청소년 비만 개선을 위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각 학교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별로 월 1회 이상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하며, 신체활동량 증가를 위해 주 2회 이상 스포츠 교실과 댄스교실 등 등 비만율 제로를 위한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청소년 과일 섭취량을 늘리기 위한 건강한 매점 만들기 사업과 학교주변 먹거리 개선사업 등 다양한 비만관리개선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구는 효과적인 비만예방과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서울대학교 스포츠 의학실과 연계, 분야별 전문 자문 위원단을 구성, 운동지도와 영양교육 강사 상담, 운동 도구, 용품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비만에 대한 구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구는 여성을 위한 ‘비만탈출! 몸짱 운동교실’, 50 ~ 80대 어르신을 위한 ‘비만탈출! 건강 운동교실’ 등 비만관리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 아니라 관악구보건소 내에 각자 개인에게 알맞은 일일권장 열량을 처방하고 맞춤별 식이요법을 상담하는 비만상담코너를 개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비만율 개선사업(☎02-881-5557)과 보건소 내 비만관리 프로그램 참여와 문의는 관악구보건소(☎881-5546)로 하면 된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최근 가장 큰 건강문제는 흔히 알고 있는 암, 심혈관질환, AIDS가 아닌 비만이라는 인식이 점점 확산돼 가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관악구에서 마련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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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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