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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허정무, "염기훈 골 터졌으면 결과 바뀌었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염기훈의 슛이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었다."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염기훈(수원)이 아쉽게 놓친 골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퀵인터뷰에서 "염기훈의 슛이 골로 연결됐다면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고 말한 뒤 "경기를 주도하다 뺏겼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넘어갈 때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허 감독은 이어 "조직력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메시와 테베스의 개인 돌파에서 밀렸다"고 패인을 분석한 뒤 "나이지리아전에선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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