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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하락 코스닥..500선 부담

외인 매도 우위..월드컵 수혜주, 반짝 테마로 그치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도모했으나 외국인이 쏟아낸 매물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지수 500선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독 코스닥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이 3개월 전에 비해 급감했으며 개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테마도 찾아보기 힘든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는 것 보다 보다 안정적이라고 알려진 코스피 종목에 투자해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월드컵 수혜주도 힘을 쓰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도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기차 관련주도 CMS 급락과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다수 하락했다.
반면 4대강 관련주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정운찬 국무총리의 지지발언에 힘입어 반등했다. 여행 관련주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포인트(-0.16%) 내린 495.18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1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1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300원(0.66%)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CJ오쇼핑(2.95%)과 동서(3.02%), 하나투어(4.75%), 에이스디지텍(4.39%) 등은 상승했고 포스코 ICT (-1.59%)와 메가스터디(-1.4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1종목 포함 36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52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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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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