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멕시코만 원유 유출 배상을 위해 200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칼 헨릭 스반베리 BP 회장과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자리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전했다.
전날 의회 청문회에서 미 의원들은 BP가 200억달러의 배상 펀드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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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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