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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현·선물 사자..코스피 1700↑

PR도 매수 우위로 전환..삼성전자 2.7%↑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재차 회복하는 등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오후에 접어들면서 빠르게 늘어난데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가 보합 수준으로 방향을 튼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6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78포인트(0.93%) 오른 1705.8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56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20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적지 않은 매물을 내놓으면서 차익매물이 소폭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의 유입으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4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2000원(2.76%) 오른 82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7%), 신한지주(2.17%), LG화학(1.69%), 현대모비스(1.25%), 현대중공업(1.55%)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현대차(14만7500원)와 현대모비스(20만4000원), LG화학(30만1500원)은 사상 신고가를 경신해 특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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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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