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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38개 환승센터 건립…2019년까지 1조7000억원 투입

▲의정부축 ▲구리·남양주축 ▲하남·광주축 등 9개축에 조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경기도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내에 2019년까지 38개의 환승센터가 건립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9개축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해 38개의 교통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환승센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의정부축 ▲구리·남양주축 ▲하남·광주축 ▲성남·용인축 ▲수원·평택축 ▲시흥·안산축 ▲부천축 ▲김포축 ▲고양·파주축 등 9개 축으로 나눠 조성된다.


9개축은 대중교통 환승객이 많은 곳으로 모두 38곳의 환승센터가 지어진다.

이 가운데 의정부 장암역, 오산 세마역, 파주 운정역, 시흥 정왕역, 고양 백마역은 이미 조성돼 운영중이다.


경기도는 하남 산곡2교, 오산 오산대, 고양종합터미널, 용인 죽전, 화성 병점 환승센터는 올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이가운데 용인 죽전과 화성 병점, 하남 산곡2교는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오산대와 고양종합터미널은 민간기업에서 개발한다.


그러나 죽전 환승센터와 병점 환승주차장은 아직 국토해양부의 사업승인이 나오지 않아 당초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는 죽전 환승센터의 경우 내년말, 병점 환승주차장은 내년 상반기에나 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자체 산곡2교 환승센터만 현재 실시계획을 수립 중으로, 올해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민간기업이 담당하고 있는 2개의 환승시설도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도는 내년 회룡역, 도농역, 진위역, 구리역, 송내역 등 모두 16곳위 환승시설 건립을 위해 사업대상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절차 이행, 해당 지자체의 예산 부족, 사업 예정지내 토지 보상 지연, 민간기업체의 경영난 등으로 환승센터 조성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도는 2019년까지 당초 계획한 38개의 환승센터가 모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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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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