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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클럽·이마트 PB제품 또 회수조치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유명 할인매장이 판매하는 자체브랜드(PB) 제품이 첨가물 초과 검출로 회수조치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킴스클럽마트와 신세계이마트가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옥수수전분에서 식품첨가물인 이산화황이 기준초과 검출돼 품목 제조정지 등 행정처분 및 회수조치 했다고 16일 밝혔다.

킴스클럽마트의 제품은 성진식품이 제조한 것으로 총 1380개가 생산돼 유통됐다. 0.03g/kg인 기준보다 많은 0.07g이 검출됐다.


신세계이마트 제품은 늘푸른이 제조했고 320개가 유통됐으며 이산화황이 0.08g 나왔다.

이산화황은 전분제품의 품질향상이나 보존, 표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다량 섭취시 천식환자의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취급하거나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식약청은 할인매장의 PB제품에서 이물질 검출 등 사고가 잇따르자, 수탁업체의 관리의무를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도 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2009년 이물신고는 총 2134건이었으나, 올 해는 3월까지 1873건이 보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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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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