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현대모비스ㆍLG화학 사상 신고가 행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제조업 경기의 확장국면을 확인했다는 안도감에 일제히 급등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지난 5월13일 이후 한달만에 처음으로 17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장 초반 강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54포인트(1.22%) 오른 1710.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1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 350억원 가량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6%)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의료정빌(1.63%)과 전기전자(1.57%), 은행(1.26%), 증권(1.19%), 철강금속(1.05%)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0원(1.88%) 오른 81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7%), 신한지주(1.74%), 현대모비스(1.00%), LG화학(0.51%), 하이닉스(1.11%), LG디스플레이(2.42%) 등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장중 14만7500원까지 치솟으며 이틀 연속 사상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현대모비스(20만4000원)와 LG화학(29만8000원) 역시 사상 신고가 행진에 동참했다.
코스닥 지수도 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2포인트(0.69%) 오른 498.50을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7원 급락한 1210.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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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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