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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수익성 개선 진행중<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6일 한국제지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이 반영돼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수준도 여전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애널리스트는 "5월 실적이 전월 대비 큰 변동이 없는 이유는 투입펄프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인상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 개선추이는 6월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5월 약 12%의 제품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4월 영업이익률은 8.7%, 5월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했다. 그는 "현 주가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인한 마진 개선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밸류에이션 수준도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로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제지 4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4% 늘어난 596억원, 영업이익은 42.2% 줄어든 53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매출액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0.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월 8.7%에서 8.9%로 0.2%포인트 개선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투입펄프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지만 5월 제품가격 인상으로 6월 영업이익률도 5월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출하량도 전년 동월 대비 약 7.1% 증가했지만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는 진정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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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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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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