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본선 북한-브라질전이 북한주민들에게 뒤늦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북한뉴스 분석기관 '라디오 프레스'는 16일 "북한 조선중앙 TV가 16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브라질전을 동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한다"고 전했다.
경기에서 북한은 지윤남(4.25)이 한 골을 기록했으나, 마이콩(인터 밀란)과 일라누(갈라타사라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이로서 북한주민들은 패전 소식을 17시간 늦게 알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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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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