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특화된 공원 조성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고림지구 및 역북지구 등 이곳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5만여㎡에 8곳의 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10년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원은 주택건설업체들이 조성해 시에 기부 체납하게 된다.

학습체험형과 과학놀이형, 동물놀이형, 물놀이형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원으로 특성화 된다.

고림지구 공원의 경우 고림동 673-5번지 1만5208㎡ 규모에 학습체험형 공원으로 태어난다. 어린이놀이터와 바닥분수, 잔디마루동산 그리고 소나무와 자작나무, 산철쭉, 영산홍 등이 식재된다. 어린이공원은 고림동 691-1번지 일원에 과학놀이형 공원(8418㎡)이, 646번지에는 동물놀이형 공원(5062㎡)을, 고림동 718번지 일원(5828㎡)에는 물놀이형 공원 등이 들어선다.
공원 곳곳에는 에너지놀이터와 화분시청각놀이, 풍력발전풍차, 숲속 동물원, 동물놀이터, 개미터널, 배 모형 테크 등의 시설물이 세워진다.

역북지구에는 역북동 산 10-1번지 1만675㎡에 경사지를 활용한 노단식 광장, 언덕놀이터 등이, 또 숲속 산책로와 거울기둥 휴게데크, 벽천 등의 시설도 새롭게 도입된다. 어린이공원은 역북동 291-15번지 1815㎡에 솔숲 놀이터, 바람개비 언덕, 잎새 파고라 등 자연친화형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이 공원은 주변 하천과 공원을 연계한 휴게공간과 체육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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