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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MB정권, 북한체제 붕괴론 맹신서 깨어나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15일 "터무니없는 북한체제 붕괴론 맹신에서 당장 깨어나야 한다"며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은 분단 이후 8000만 겨레가 그리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초석을 제공했으나 이명박 정권 출범 2년, 모든 것은 파탄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명시적인 파기선언이 없었을 뿐, 6·15 공동선언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6·15 공동선언 이행 의지가 없는 이명박 정권의 대북 강경정책은 한반도를 다시 경색된 과거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6·2 지방선거 결과는 안보문제를 선거에 정략적으로 활용하려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민이 냉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로 전쟁 불안이 없이 남북이 화해와 상생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다. 그것이 민심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권은 갈등과 대결을 조장하는 대북정책을 폐기하고 6·15 공동선언 이행의지를 천명해야 한다"며 "대북심리전을 위한 확성기 설치 등 자칫 국지전을 유발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도 중단하고, 천안함 문제에 대한 과도한 외교전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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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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