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수로'②]지성·배종옥·유오성, 카리스마 대결..승자는?";$txt="";$size="550,428,0";$no="20100528233214193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에게 필요한 건 뭐? 바로 주연급 성인연기자인 지성과 서지혜 등 젊은이들의 등장이다.
이종원 유오성 배종옥 등 중견연기자들의 호연에도 불구, 시청률 10%에서 머물고 있는 '김수로'에게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김수로' 시청률은 지난달 29일 첫 방송분 9.6%, 30일 2회 방송분 8.5%를 기록한데 이어, 6일 시청률은 전국 9.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그리스 SBS 월드컵 경기 중계방송을 '살짝' 피해간 12일의 스페셜방송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시청률 정체다.
이같은 침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아역 대신 지성 서지혜 등 젊은 연기자들이 하루 빨리 출연해야 한다는 것이 일부 방송전문가들의 생각이다. 다른 사극의 경우 아역들의 활약이 빛나면서 시청률이 높아졌으나 '김수로'는 다른 사극들의 경우와는 다르게 아역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물론 아역이 김수로 한명에 국한되는데다, 이종원 배종옥 유오성 등 중견들의 연기가 먹히면서 상대적으로 '아역'의 역할이 크게 작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드라마가 중반 힘을 얻기 위해서는 탄탄한 스토리의 기초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아역들의 장시간 출연이 필요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김수로'에 있어서만은 '아역'보다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고 있는 지성-서지혜 조합의 등장이 훨씬 효과적이란 계산이다. 한마디로 성인들이 보다 많이 출연하는 것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란 견해다.
13일 '김수로'는 드라마 말미 예고편에서 지성의 등장을 예고해, 본격적인 성인시대를 예고 했다.
한편 '김수로'는 이종원 배종옥 유오성 이종원 등 중견배우들의 활약과 빠른 전개가 전제될 경우 시청률도 뛸 것으로 보인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드라마에 믿음을 주는 이종원과 철의 여인 정견비 역의 배종옥, 그리고 야욕에 불타는 신귀간 역의 유오성 등 세 명의 연기자가 보여주고 있는 '불꽃 카리스마 대결'이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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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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