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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박지성, 루니 제치고 맨유 홈피 메인화면 장식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한국의 첫 승을 이끈 소속팀 선수 박지성(맨유)으로 장식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Park's Pride(박지성의 프라이드)'라는 제목으로 박지성의 2010 남아공월드컵 첫 골과 첫 승리에 대한 찬사의 글을 올렸다. 소속팀 간판선수 웨인 루니가 이날 새벽 미국과 C조 첫 경기에 뛰었지만 메인 페이지는 박지성 몫이었다.

맨유는 "박지성이 그리스전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가 속한 C조에서 가장 먼저 거둔 승리였다"며 "맨유의 날개 박지성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986년 멕시코월드컵,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맨유의 전설 브라이언 롭슨의 말을 인용, "박지성은 대표팀 주장이라는 소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냉철한(ice-cool) 박지성은 주장이라는 부담감에 휘둘리지 않을 선수다. 한국 대표팀은 정신력과 조직력이 큰 장점인 팀인데, 박지성이 딱 적역이다"고 극찬했다.


박지성은 12일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B조 1차전 그리스전서 후반 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3회 연속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뽑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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