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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국방장관, 천안함 어뢰공격 인지 4월4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로 인지한 시점은 천안함 발생 이후 일주일이 지난 4월4일, 천안함장과의 통화를 통해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어뢰 피격에 의한 침몰 인시 시점을 묻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김 장관이 처음부터 그 가능성은 고려했으나, 4월4일 천안함장과의 통화를 통해 인지했다"고 밝혔다.

김 감사원장은 또 새떼 허위보고 논란에 대해 "천안함 교신 과정에서 (군 당국이) 나름 판단해 새떼가 아니겠냐고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2함대에) 반잠수정 추정 보고를 했다면, 가감 없이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데 새떼 쪽으로 결론을 유도한 게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 발생 당시 합참의장이 술을 마신 것과 관련, "1시간여 동안에 양주를 마셨으며 잔수로 10잔"이라며 "하지만 잔에 가득 채워 마신 것인지, 취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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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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