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대비 상승폭 축소..외인 PR은 견조한 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60선 중반에 머물며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지속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오전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 규모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특히 국내증시가 그간 여타 증시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도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 주변 아시아 증시에 비해 상승폭이 주춤한 상황이다.
11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87포인트(0.90%) 오른 1666.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는데다 비차익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가 1200억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7000원(2.20%) 오른 79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45%), 현대차(0.37%), 한국전력(1.34%), 현대모비스(1.54%), 현대중공업(5.26%) 등도 강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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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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