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하이닉스에 대해 예금보호공사의 블록세일 루머와 연간보너스(PI) 소급적용 등 악재가 존재하지만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이 좋다"면서 "메모리 경기 호조로 2분기 연결영업이익은 9832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예금보호공사의 440만주 보유물량 블록세일 루머도 돌고 있지만 매각되더라도 비중이 적이 주식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권단의 잔여지분 5% 매각 논의는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3분기에도 메모리 수급이 양호할 전망이며 1조1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돼 무난하게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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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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