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이 공공시장에서 입찰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입찰정보 앱(App)'이 지난 6일까지 4666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입찰정보 앱은 중기청이 지난달 1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조달청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입찰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무실 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야만 했다. 하지만 앱 서비스 이후 모바일 접속이 가능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입찰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특히 입찰정보 앱은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주요 제품과 관심있는 업종을 최대 10개까지 복수로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관심지역을 사전에 설정해 중소기업이 입찰가능한 지역의 입찰ㆍ낙찰 정보만을 볼 수 있도록 지역제한도 가능하다.
또 사전에 사용자가 관심 있는 품목 및 지역에 대한 맞춤정보를 설정하면 한번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ㆍ낙찰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입찰정보 앱은 비즈니스 카테고리 분야의 3000개가 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다운로드 23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올해 하반기 중에는 안드로이드폰 전용 앱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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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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