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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섹시해 잘린 그녀는 '성형녀'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시티은행 뉴욕 지점에서 쫓겨났다는 데브라리 로렌사나(33)가 사실은 플레이보이誌 모델처럼 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현재 시티그룹을 상대로 법정 투쟁 중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로렌사나는 남성들에게 좀더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DD 사이즈 가슴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고.


푸에르토리코 태생으로 싱글맘인 그는 과거 TV 다큐멘터리 ‘난 성형수술을 사랑한다’에 출연해 뱃살 제거 수술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로렌사나는 남성 동료들이 자신의 “매혹적인 몸매와 옷차림에 시선을 빼앗겨 산만해진다”는 이유로 시티은행 뉴욕 지점에서 해고됐다고 주장해 유명인사로 떠올랐다.


이후 일련의 TV 인터뷰에서 육감적인 몸매로 인해 늘 성희롱에 시달려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멜라 앤더슨 같은 몸매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돈까지 쏟아 부었다는 사실이 이번에 탄로난 것이다.



로렌사나는 2003년 디스커버리 건강 채널의 ‘뉴욕 스타일의 성형수술’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화면을 보면 그는 성형외과 전문의 카벤 알리자데 박사와 네 번째 가슴 확대 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DD 사이즈를 원한다”고 밝힌다.


그래야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같은 멋진 남성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


로렌사나는 “플레이보이 커버 모델처럼 보여야 남자친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변호사 윌리엄 십서는 “성형수술과 송사는 별개 문제”라며 “법정 투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은행은 로렌사나가 해고된 것은 부진한 업무 실적 때문이지 그의 외모나 몸매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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