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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깜짝 길거리 키스 대회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어떤 나라 사람이든 남들이 보는 앞에서 진하게 입맞춤하는 커플을 못마땅하게 생각할 것이다. 다소 보수적인 중국에서는 더 그럴 듯.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일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의 정싱위안 쇼핑몰에서 ‘길거리 키스 대회’가 열려 쇼핑객들 눈이 휘둥그렇게 됐다고.

이번 대회는 그렇고 그런 키스를 요구한 게 아니라 어려운 포즈의 키스를 요구한 것이다.


어느 커플은 한 쪽이 바닥에 눕고 다른 한 쪽이 거의 물구나무선 자세로 입맞춤을 연출했다.

그러나 1등 상금 888위안(약 16만 원)은 이날 처음 만나 대회에 참가한 커플에게 돌아갔다고.


심사위원단은 성애(性愛)의 성전(聖典) ‘카마수트라’에나 나올 법한 자세로 진하게 키스한 이들에게 탄성을 내질렀다.


쇼핑몰 측은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음료수를 한 상자씩 선물로 안겨줬다.


쇼핑몰이 길거리 키스 대회를 연 것은 “어디서든 사랑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즐기라”는 취지였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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