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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보디가드 성희롱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28)의 경호 책임자가 브리트니에게 성희롱당했다며 지난주 보디가드 직을 그만 뒀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브리트니로부터 벗어난 보디가드는 경찰관 출신인 페르난도 플로레스(29)다.

플로레스는 친구들에게 브리트니가 걸핏하면 자신이 빤히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침실로 불러들이곤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 측근은 “브리트니가 플로레스에게 항상 추파를 던졌다”며 “플로레스는 어떻게든 이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경호원 자리를 잃을지 몰라 전전긍긍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리트니를 위해 일하는 것은 고역”이라며 “대하기가 힘든데다 변덕이 죽 끓 듯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트니가 플로레스를 좋아하다 보니 그에게 가해진 압박은 누구보다 심했다.


그러던 중 플로레스로 하여금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브리트니의 문제에 대해 모든 법적 권한을 쥐고 있는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57)는 딸의 ‘노 브래지어’ 사진이 끊임없이 언론 매체에 등장하자 당황한 나머지 지난 4월 딸이 집 밖으로 나설 때 반드시 브래지어를 착용하도록 강제했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보디가드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까지 놓았다.


이후 얼마 안 돼 노브라 차림의 브리트니 사진이 또 언론 매체에 등장했다. 플로레스는 브리트니의 노브라 외출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해고될 뻔했다.


참다 못한 플로레스는 이를 계기로 브리트니의 보디가드 직을 그만 두게 된 것이다.


두 아이의 아빠인 플로레스는 자신이 브리트니의 성희롱 탓에 경호원 직을 그만 두게 된 것이라며 수백만 달러 상당의 소송을 고려 중이다.


브리트니는 지난 2007년 전직 경호원 토니 바레토로부터 비슷한 이유로 고소당한 적이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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