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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우르르 '불성실공시법인'..매매거래 정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월들어 공시변경 및 공시불이행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이 급증하는 추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장 마감 후 루미마이크로, 대선조선, JH코오스, 맥스브로, 퓨쳐인포넷, 유비트론, 유일엔시스 등 7개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유일엔시스, 유비트론, 루미마이크로는 실적예측공시에 대한 면책조항을 위반했고 퓨쳐인포넷, JH코오스는 소송 등의 판결, 결정 지연 공시 불이행이 문제가 됐다. 맥스프로는 공급계약금액 관련 공시 변경이, 대선조선은 단일판매 공급계약 지연공시 불이행이 각각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유가 됐다.


이들 7개 종목은 10일 하루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6월에는 이 밖에 엘림에듀가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관련해 공시를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된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에코솔루션, 엑티투오, 퓨처인포넷 등 3개 기업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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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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