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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리모델링 마친 남산 속 리조트 '반얀트리 서울' 가보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서울 중구 장충동2가 특급 관광호텔로 40여년간 자리했던 남산 타워호텔이 2년간의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고급 리조트 호텔로 새단장했다.


글로벌 리조트 회사 '반얀트리(Banyan Tree)' 브랜드를 론칭해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도심 속 리조트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내 유명호텔들이 '호텔' 중심이라면, 이곳은 가족중심 또는 사교 클럽 프로그램과 관련 시설들이 더 돋보이는 곳이었다.

지난 2007년 시행사 새한씨앤씨가 옛 타워호텔 부지 7만㎡를 1400억원에 사들여 가족형 고급리조트로 기획하면서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시작됐다. 그 해 '반얀트리 서울' 운영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어반 오아시스'는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반얀트리 호텔앤리조트'와 20년간 운영 계약을 맺었다.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아 2008년 6월에 착공해 2년간 공사해 왔다.


현재 '반얀트리 서울'은 클럽(The Club), 호텔(The Hotel), 페스타(The Festa) 등 3개 동과 야외 스포츠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 있던 기존 218개 객실은 55~537㎡ 규모의 스위트급 50객실로 줄였다. 객실은 클럽동에 16객실, 호텔동에 34객실이 있는데 호텔동 객실에는 8~22㎡ 규모의 미니 풀이 설치돼 있다. 옛 타워호텔 수영장은 25개의 프라이빗 풀을 갖춘 '카바나'와 메인 수영장 '디 오아시스'로 변모했다.

강좌와 이벤트도 수시로 열려 회원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그 예로는 유니버셜 발레 수업과 사진작가 조세현씨의 포토클래스, 홍명보 축구교실, 이형택 테니스 교실 등이 있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클럽은 개인 회원권 가격이 1억3000만원, 부부회원은 1억8500만원, 자녀 1명당 2500만원의 가입비가 추가된다. 연회비도 4인 기준 800만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모집된 회원은 약 3100명으로 별도로 어린이 회원은 500여명정도다. 가입한 회원 중에는 유명 기업CEO, 연예인 등 내로라하는 국내 인사들이 주를 차지하며 외국인 회원도 있다고 한다.


정종현 어반오아시스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수영장, 11월 눈썰매장과 아이스링크장 등 단계적으로 개관한 후 이제 그랜드오프닝을 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강남 청담사거리에 자리했던 홍보관을 이용해 회원모집을 해왔고 이미 31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향후 4500명까지 회원을 모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2년간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애로사항도 많았다고 했다. 243번의 설계변경은 그 사실을 입증해준다. 유명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타워호텔은 지난 1969년 지어져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공사 인부들이 옥상에 올라가지 않으려 했을 정도로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도 많았다고 한다. 40년된 것을 개보수하려니 공사자체에 위험요소도 있었던 것.


또 인허가나 심의 과정에서 수많은 의견조율을 거쳐야 했다. 외관을 크게 바꾸거나 유리관을 씌우는 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있었지만 예전 모습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결정돼, 현재 세워진 호텔건물(타워동)은 옛 형태의 모습으로 높이는 21층까지며 객실 층고 역시 기존처럼 낮다. 서울성곽이 지나간 흔적도 클럽동 주변 소나무길에 바닥패턴으로 새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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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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