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마트(사장 노병용)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3주동안 전국 84개 점포에서 1000여개의 주요 생필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획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첫 주에는 롯데마트가 차별화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여름 인기 상품과 월드컵 특화 상품 등이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우선 10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 패션 디자이너와 함께 기획한 최신 유행의 그래픽 티셔츠를 월드점, 영등포점 등 59개점에서 1장당 980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동대문 패션 티셔츠는 100가지 스타일로 기획됐으며, 기존 마트 상품과는 달리 동대문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모던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또 100% 국내 원단으로 국내에서 생산했다.
롯데마트는 또 이 기간중에 미국산 냉동 '가루비플레이트'를 100g당 780원에 판매한다. '가루비플레이트'는 소의 양지와 갈비가 결합된 부위로, 양지의 부드러움과 갈비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일본에서 덮밥이나 구이용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수입 냉동 삼겹살이 100g당 880~138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삼겹살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또 이달 16일까지 월드컵 응원시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인 치킨류와 훈제 오리 등으로 구성된 4인 가족기준 '월드컵 모듬간식세트'를 기획해 9800원에 판매한다. 각각 낱개로 구매했을 때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하다.
이밖에 여름 인기 상품인 '수박'(7Kg미만)을 8800원에, 여름 몸보신용 필수 먹거리인 '생닭'(550g)'을 2780원에, 여름 침구 세트로 '기획대나무자리'를 3만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롯데멤버스 회원 중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강화유리로 만든 접시를 증정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가 GS마트를 인수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차별화된 상품을 중심으로 창립 행사에 버금가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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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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