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억유로 승인 소식에 일단 안심..외인과 기관 '글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세다.
장 초반 부터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뉴욕 증시 마감 후 유로화 경제권인 유로존 16개 회원국이 총 4400억유로(5270억달러)의 재정안정 메커니즘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이 개인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4400억유로 승인 건이 이미 지난달 나왔던 건에 대한 확인일 뿐 진전된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조심스런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새벽 애플이 아이폰 4G를 공개한 것도 개인을 움직이는 소식으로 꼽힌다.
8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7포인트(0.95%) 오른 487.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350원(0.82%) 오른 4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음(2.81%)과 네오위즈게임즈(2.5%), 루멘스(4.49%) 등이 오름세다. 반면 메가스터디(-0.55%)와 소디프신소재(-0.48%)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아이폰4G 공개와 관련한 스마트폰 부품주.
성우전자와 아모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자화전자(11.03%)와 시노펙스(6.71%), 바른전자(6.67%), 멜파스(4.46%)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61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22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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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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